국내 벤처·창업 최대 행사 `2016 벤처창업대전` 개막

올해 벤처·창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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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벤처·창업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벤처·창업대전은 `내일의 변화, 오늘에 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시상식, 벤처·창업 우수제품 전시가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벤처산업 발전과 건전한 창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벤처·창업 기업인과 투자자, 유공자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포상 규모는 총 169점이다.

은탑산업훈장은 윤상원 캐스텍 코리아 대표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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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캐스텍코리아 대표

윤 대표는 전통 주물공정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 터빈 엔진을 개발·상용화,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은 각각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가 받는다. 산업포장 수상자는 이창민 엔씨켐 대표,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이다.

전시관은 행사가 열리는 나흘 동안 모두 운영된다. 정부 창업지원 사업의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벤처·창업기업 우수 제품을 전시한 `일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드론, 가상현실(VR), 3D프린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벤처·창업기업의 경영상 애로를 상담할 수 있는 상담관도 운영된다.

창업선도대학관·비즈쿨관·청년창업사관학교관에서는 휴대용 화재 경보기, 실시간 원격 레이싱 디바이스 등 창업 동아리 학생과 일반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전시관에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팁스·TIPS) 입주 기업, 아이디오 등 엑셀러레이팅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재도전 성공관에서는 황토 미생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 등 실패를 딛고 재기한 23개 재창업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벤처·창업 기업의 사업 경험을 공유·격려하고, 판로 확대·수출 등 알찬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혁신 실패 사례(창업부문) 공모전, 재도전 릴레이 발표, 재도전 기업의 모의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IR), 글로벌 벤처위크-비즈매칭 상담회, 글로벌 벤처·창업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김영태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30일 “올해 행사에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벤처·창업 육성 성과를 결집시켰다”면서 “국민과의 공유 및 제2벤처 붐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