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업컴퍼니는 자동차 제원을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확인하는 중고차 데이터베이스(DB)가 870만 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고차 전문 앱 `오토업`을 운영하는 자동차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카카오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O2O 플랫폼 제공 업체 `오즈원`과 협력해 시스템을 개발한다. 차량정보를 분석한 뒤 빅데이터로 축적한다. 특허를 낸 자체 개발 차량 분석 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조사, 모델명, 세부등급, 형식년도, 배기량, 출고가격, 평균 중고시세 등 기본 내역부터 선루프, 내비게이션, 에어백, 버튼시동 방식 등 상세 옵션까지 다양한 검색 정보를 제공한다. 제조사별 데이터 공개 범위가 상이하다. 점차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
오토업컴퍼니 차량번호 검색 서비스는 오토업을 통해 중고차 딜러와 자동차 업계 종사자에게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코오롱글로벌, 한화손해보험, 파킹클라우드, 카포스, 차비스, 오토인사이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강남자동차매매조합, 헤이딜러 등 20여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차량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선황 오토업컴퍼니 대표는 “오토업 빅데이터는 중고차 업계에 만연한 정보 부족과 불투명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