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회장 조용수)는 제12회 해동 학술대상에 정송 KAIST 교수, 해동 기술대상에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을 선정했다. 해동 신진학술상에 김홍석 서강대 교수와 신원용 단국대 교수를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
정송 교수는 이동통신네트워크와 모바일시스템 분야 아키텍처, 프로토콜, 알고리즘 설계, 최적화·성능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10년간 국제저명학술지에 53편, 국제학회에 54편 논문을 게재했다. 국제특허 16건, 국내특허 43건을 출원해 이 중 등록 국제특허 7건을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 하는 등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1993년 다산네트웍스를 설립, 현재까지 국내 1위, 세계 10위권 초고속 인터넷 장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한민국 유·무선 통신장비 기술을 선도하며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에 기여했고, 세계 25개국으로 수출하며 IT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높였다.
해동상은 50년간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에 전념해 온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우리나라 전자공학과 관련 분야 인재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0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상`을 제정해 첫 수여를 시작한 이후 총 26회에 걸쳐 시행됐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