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연구원 2인, 첨단 기술 사업화로 산업부 장관상 잇달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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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소속 연구원 2명이 최근 기술사업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RIST는 경량소재 융복합 기술과 에너지 분야에서 이목영 수석연구원과 한무호 전문연구원이 각각 서로 다른 행사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잇달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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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한 `2016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이목영 수석연구원.

RIST 소재이용연구그룹 소속 이목영 수석연구원은 최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한 `2016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경량소재 융복합 부품화 솔루션 기술과 마그네슘 용접기술을 개발 및 보급, 미래 소재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세계적으로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등 소재는 경량성이 우수하지만 용접부 성능이 떨어져 양산에 어려움이 많다.

이 연구원은 아크플라즈마 거동분석을 통해 용접시 아크를 집중시키고, 용접열에 의해 성능이 저하된 용접부를 2차 열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목영 연구원은 “마그네슘은 자동차 경량화에 필수적인 미래형 소재다. 앞으로 국내 기술경쟁력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산업체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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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16 경북에너지효율대상`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한무호 전문연구원.

한무호 RIST 에너지시스템연구그룹 전문연구원도 지난달 2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16 경북에너지효율대상`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 연구원은 전기로 전력효율 향상기술을 개발, 산업에너지 절약 및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9년부터 고효율 전기로 전력 운전 및 열손실 저감을 통해 매년 평균 19억5000만원이상 전력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또 탄소강 전기로 고효율 전력제어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2012년엔 합금철 전기로 자동전력제어시스템을 개발, 연간 24억원이상 전력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합금철 전기로 자동전력제어시스템은 해외 선진 시스템 대비 제어편차 저감 및 전력비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무호 연구원은 “지속적인 산업 에너지효율 향상연구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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