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가봉 정보통신인프라청과 국군, 헌병대, 경찰청, 이민청 등 정보보호 관련 정책 담당자·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 정보보호 기술과 침해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사이버보안 경향과 네트워크 보안·악성코드 분석, 정보보안 솔루션·서비스, 디지털 포렌식 기술, 사이버 범죄 수사 사례 등을 다루는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 KT·이글루시큐리티 관제센터, 한국정보인증, LG CNS 등 유관기관·기업 인프라 시찰도 이뤄진다.
KISA는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 정보보호 전문가를 초청해 2017년 시장연계형 연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수출지원, 타당성 조사, 현지컨설팅 등 현재 추진 중인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해외 전략거점 운영으로 수요를 파악했다.
조윤홍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정보보호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기회로 작용해 국내 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가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