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이 `기본료 0원`을 앞세운 `바로 유심` 요금제에 5000명이 가입, 조기마감됐다.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22일 출시 이후 4일 만인 25일 당초 예정한 5000명 가입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와 동시에 인터넷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고, 접수 시작 10분만에 가입자 1000명을 유치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선착순 5000명에게 무약정 가입과 갤럭시S7, 기어워치2 등 경품을 내건 것이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바로유심 요금제는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 데이터 100MB를 무료로 제공한다.
GS리테일과 제휴한 상품으로 편의점 GS25에서 구입한 유심을 이용자의 휴대폰에 꽂으면 되는 요금제다.
에넥스텔레콤은 20~40대의 젊은층 가입이 두드려졌다고 소개했다. 30대가 42%로 가장 많았고 40대(23%), 20대(20%)가 뒤를 이었다.
에넥스텔레콤은 조기마감에도 불구하고 기본료 0원 요금제 프로모션을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연장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이 점차 활성화돼 전 국민의 가계통신비가 인하될 수 있도록 알뜰폰 판매처 확대는 물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