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에서도 개인 모니터로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좌석별 개인 모니터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실시간 위성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뉴스와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206개 방송 채널을 제공한다. 클래식과 최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31개 오디오 채널도 포함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동체 위성안테나를 두 대 설치해 위성방송 수신 안정성을 높였다. 좌석별로 내장된 셋톱박스에 위성신호를 수신하는 방식을 적용해 모든 승객이 자유롭게 원하는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이석수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기존에도 고속버스에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버스당 모니터가 한 개만 설치돼 제한된 채널을 모든 승객이 볼 수밖에 없었다”면서 “승객이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좌석별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