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로 시작해서 〈해리 포터〉까지 술술!!
아이 스스로 영어 즐기는 비밀의 학습법
아이 영어교육, 정말 힘들다. 억지로 공부를 강요당하는 아이도 그렇고, “공부해, 공부해” 하며 잔소리하는 엄마도 진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있다. 자녀의 영어 공부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이 출간 됐다.
저자는 책 속에서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 책(동영상) 큐레이터로 나섰다! 실제로 첫딸 서린이를 키우며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 고르고 고른 콘텐츠들이 수록됐다.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뿐 아니라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매우 친절히 설명한다.
사실 부모의 노력이 너무 많이 들거나 지나치게 시간을 잡아먹으면 말짱 꽝이다. 아무리 교육 내용이 좋아도, 활용할 시간이 없거나 힘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저자 본인이 워킹맘이었기에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비밀의 30분’이다. 책은 하루 30분이면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서린이는 이 방법을 활용해 10살에 미국 중학교 1학년 수준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10살짜리가 해리 포터를 원서로 읽는다고?” 책에는 6살부터 영어를 접해 10살에 영어자립에 성공한 서린이의 생생 영어 공부법이 들어있다. 실제로 서린이는 TOEFL 프라이머리 STEP 2 테스트(만 10~12세 대상 토플)에서 만점을 받았고, 읽기 레벨은 미국 초등학교 6학년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 읽기 수준 지표인 AR은 7.5로 미국 중학교 1학년 수준이다. 이 모든 게 ‘비밀의 30분’ 덕분이었다.
이 책은 현재 출간 돼 있는 다른 영어공부 책과 차별화를 시도 하고 있다. 첫째, 쉽게 질릴 법한 기존의 영어 공부법에 정면으로 반(反)하는 방법이 들어있다. 책은 ‘몸에 배도록 해 그 자체를 즐겨야 하며, 계속 사용하고 싶어야 한다’고 강조 한다. 둘째, 책이 제시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집중적으로 30분간 영어와 함께 노는 것’이다.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책을 읽다 보면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책을 찾게 된다.
셋째, 작가는 책의 방법을 실제로 활용한 사례를 취재했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100% 성공이었다. 이중 눈에 띄는 사례를 골라 책에 실었다. 넷째, 지금 우리 아이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단계별, 주제별, 수준별로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제시했다. 엄선하고 또 엄선한 ‘알짜 책 리스트’는 이 책만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 책은 ‘영어 선생님’으로서 부모의 고된 역할을 강요하지 않는다. 마치 가랑비에 옷 젖듯, 영어가 아이에게 조금씩 부드럽게 그러나 아주 깊이 스며들도록 도와준다. 아이 영어 교육을 고민하며 방황하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더 없이 든든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보영, 영어교육 전문가
“내 아이는 인터넷카페 이곳저곳을 들락거리며 어렵게 찾은 정보로 키웠는데, 만약 아이가 4살 되던 때쯤 이 책을 만났다면 ‘심봤다!’라고 외쳤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 영어로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가장 확실한 등대가 될 것이다.” 제이맘, SBS 〈영재발굴단〉 출연 영어영재 제이 엄마
“이 책이 조금만 더 일찍 나왔다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제일 먼저 들었다. 영어 교육을 시작하는 방법부터 어려움 해결 방안까지! 아이 영어 교육의 시작과 완성은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서지영, 제일기획 디지털그룹 그룹장
저자 정인아 |매일경제신문사 |2016.12.12 |페이지 308쪽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