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 상반기까지 NB-IoT 전국망 구축한다

KT가 내년 상반기까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망을 구축한다.

KT는 25일 서울시 광화문사옥 이스트(East)에서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와 `NB-IoT 전국망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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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5일 서울시 광화문사옥 이스트(East)에서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와 `NB-IoT 전국망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왼쪽부터), 이승택 노키아 전무, 한원식 KT SCM전략실장, 이헌생 에릭슨엘지 상무, 김승일 삼성전자 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는 기존 롱텀에벌루션(LTE) 기지국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NB-IoT 상용화에 나선다. 기존 기지국에서 보호대역으로 활용하던 일정 주파수 대역폭을 NB-IoT 전용으로 분리해 제공한다.

기존 기지국을 그대로 활용 구축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구형 일부 구형 기지국의 경우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상호보완을 위해 LG유플러스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안도 검토한다.

KT는 LTE 업그레이드 방식이 30만개의 중계기도 활용할 수 있어 커버리지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중계기가 설치된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 기계실에서도 IoT 서비스가 가능하다. 촘촘한 커버리지 내에서 IoT 단말의 배터리 소모량도 줄어 10년 이상 수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2017년 3월 85개시, 6월 전국을 대상으로 상용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원식 KT SCM전략실장(전무)는 “KT는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2017년 상반기까지 NB-IoT 전국망 구축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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