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진도 7.8의 지진이 뉴질랜드를 강타했다. 피해를 조사한 과학자들이 커다란 균열 흔적을 드론으로 기록, 공개했다.
드론은 케키렝구 단층(Kekerengu Fault)과 파파티 단층(Papatea Fault)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준다. 두 단층은 모두 뉴질랜드 남섬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케키렝구 단층은 수평으로 30피트(9.1m) 가량 이동했으며 수직으로는 6피트(1.8m) 가량 솟아올랐다.
동영상은 케키렝구 단층을 따라 산악지형이 약 30㎞에 걸쳐 찢겨진 모습을 잘 보여준다. 지각이동으로 균열의 폭이 10m, 깊이는 2m가량 되는 곳도 있다. 동영상은 고속도로와 철길 파괴 모습도 보여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