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2016년 케이프타운 소비재 수출대전`을 2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행사는 아프리카 신흥 소비계층인 `블랙다이아몬드`를 겨냥했다. 화장품, 패션, 식품, 문구 등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47개사로 전시·상담관을 구성했다. 숍라이트(Shoprite), 울워스(Woolworths), 스파(Spa), 클릭스(Clicks) 등 현지 소비재 전문 바이어와 유통 벤더 100개사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또 양 기관은 아프리카 최초 온라인 쇼핑몰인 `비드 오어 바이(Bid or Buy)`에서 한국제품 특별 판촉전을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벌였다. 이승희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2016년 맥킨지 글로벌 보고서는 아프리카를 움직이는 사자로 비유하며 중국 소비재 시장을 이을 거대 잠재시장으로 평가했다”면서 “이번 소비재 수출대전은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