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계약을 거치지 않고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 9개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는 위메이드 신고에 근거해 정당하게 수권을 취득하지 않은 `전기천하(傳奇天下)` `열혈무쌍(熱血无〃)` `도룡결전사성(屠龍決戰沙城)` 등 9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총 12개 IP 무단 사용게임이 중국 애플 스토어 내에서 서비스가 중지됐다.
메이드는 올해 `미르의전설2`를 사이에 두고 중국에서 샨다게임즈와 소송을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샨다가 더 이상 `미르의 전설2` 권리를 보유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샨다게임즈는 자회사 액토즈소프트를 근거로 `미르의 전설2` 권리를 공동 보유했다고 맞섰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