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지갑 열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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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미국 최대 세일행사 `블랙프라이데이(현지시간 25일·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 행사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을 내걸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해외직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전자제품 등 인기 상품 배송비 할인과 캐시백 제공으로 직구족 카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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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비씨카드는 행사 기간동안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게 최고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국내 및 국외에서 각각 10만원·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국외에서 결제한 금액대별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지역 온라인 가맹점에서만 진행됐던 기존 이벤트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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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블랙프라이데이

KB국민카드도 30일까지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50만원 이상이면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이용한 금액 2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맥북에어 노트북(2명) △KB국민 Travel Preset카드 100만원(7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30일까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카드로 미화 100달러 이상 해외 직구 후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 또는 `아이포터`에 배송대행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배송대행비를 할인해 준다. 할인금액은 미화 10달러, 대행 업체별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된다. 아울러 2~5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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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블랙프라이데이

우리카드는 2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배송대행 모바일앱인 쉽겟과 연동된 쇼핑몰에서 우리카드로 구매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쉽겟 배송비 50%를 할인해 준다. 아마존, 이베이 등 유명 쇼핑몰이 다수 포함된다.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5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미국 직배송 사이트인 비타트라에서 우리카드로 110달러 이상 구매하면 20달러 즉시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착순 1500명에게 혜택이 주어지며, 우리카드 해외직구몰을 통해 구매하면 5% 추가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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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블랙프라이데이

현대카드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이용한 해외 온라인 쇼핑 결제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5000원, 200달러 이상이면 1만원, 1000달러 이상이면 5만원, 2000달러 이상이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 급 카드로 결제 시 혜택이 2배로 늘어나, 최고 2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연말까지 현대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내년 1월 31일 일괄 지급된다. 현대카드는 캐시백과 함께 배송대행업체 `지니집`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배송비 50%까지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10개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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