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중국에 양극활물질 조인트벤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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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기업 코스모신소재가 중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홍콩 뉴파우더인터내셔널트레이딩과 조인트벤처 `산동 뉴파우더 코스모 에이엠앤티 유한회사`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약 1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고, 나머지 80%는 뉴파워더인터내셔널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8일 뉴파우더인터내셔널트레이딩과 기술지원 계약 후 받는 기술지원수수료 100만달러를 조인트벤처에 출자했다.

그동안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매출 대부분을 글로벌 기업에만 의존했지만 중국 배터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시장 영역을 확대를 위해 홍콩 기업과 손을 잡았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현재 LCO(LiCoO2·리튬 코발트)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양극활물질도 개발 중이다”며 “조인트벤처 설립은 전기차 등 이차전지 시장에서 우리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전지에서 양극 역할을 하는 리튬·코발트를 가공해 만드는 LCO 이차전지 고전압 양극활 물질을 양산 중이다. 이 양극활물질은 스마트폰, 노트북PC, 전기자전거용 이차전지에 주로 쓰이고 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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