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미로' 주변 문화공간 소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조성한 명동 만화거리 '재미로'에서 다채로운 전시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SBA측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부근 만화테마거리 '재미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소개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A에 따르면 명동에 위치한 '재미로' 주변에서는 △만화캐릭터 전시 △남산 도깨비갤러리 스토어 '재미로 사쿤' △웹툰 전문 갤러리숍 '웹툰공작소' △만화 창작체험공간 '삼박자 만화공방' △만화박물관 '재미랑' 등 만화에 대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먼저 4호선 명동역 3번출구에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가는 450m 거리인 '재미로'에는 뽀로로와 타요버스·로보카폴리·달려라 하니 등 다양한 만화 속 주인공들이 골목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11월 19일까지)는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웹툰공작소', '삼박자 만화공방' 등에서는 웹툰 캐릭터 모형 만들기나 만화·그림그리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산 도깨비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 '사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점 '재미로 사쿤'에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재미로'를 찾는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만화에 흠뻑빠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만화박물관 '재미랑'에서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지원기업인 듀코젠(대표 박정호)이 ▲VR 체험용 카페 ▲VR 킬러 교육 콘텐츠 시리즈(HMD/모션 인식 타입) ▲VR용 교육 모델 및 커리큘럼 등으로 구성된 온-오프 융복합형 VR 토탈 콘텐츠로 인어공주·미운오리 새끼 등 덴마크 동화 속 이야기를 선보이면서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정호 듀코젠 대표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재미랑 1호관을 운영하면서 '만화의 거리'라는 기본테마에 맞게 대중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전하고, 향후에는 '재미랑'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체험교육용 VR콘텐츠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보경 SBA 애니메이션본부장은 "만화거리 '재미로'에 있는 재미랑 공간들은 콘텐츠기업이 보유한 창의적인 상품과 체험서비스를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쓰일 차별화된 공간플랫폼이다"며, "연내에 재미로 내 추가 공간을 마련해 명동·남산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애니메이션, 웹툰의 창작인 마을로 조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서울형 산업으로 집중육성하면서,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위해 만든 SBA 산하기관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