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스타트업-인재 매칭지원 사업` 시행 5개월 만에 148명의 교육생 수료와 47명 스타트업 취업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스타트업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것이다. SBA는 오이씨랩,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협업해 우수 인재 상시채용 시스템을 제공한다.
SBA에 따르면 현재 총 5회에 걸쳐 열린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에 총 148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스타트업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인력교육과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생 중 47명은 실제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했다. SBA는 연간 수료생 300명 이상, 취업자 수 100명 이상, 채용사례 발굴 100건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SBA는 스타트업-인재 매칭지원 사업이 “단순 취업교육뿐 아니라 적극적 인재 매칭으로 구직자에 취업기회, 스타트업에 우수 인재 유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SBA는 스타트업-인재 매칭 지원 사업을 위해 연내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을 3회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6월부터 시행 중인 `대학별 맞춤형 스타트업 캠페인`을 국민대뿐 아니라 고려대, 서울대, 아주대, 덕성여대 등으로 확대한다.
정익수 SBA 본부장은 “청년 취업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며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며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는 물론, 낮은 인지도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철 SBA 대표는 “스타트업-인재 매칭지원 사업으로 유망 스타트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인력양성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