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5분 충전에 5시간 사용”… 퀄컴, 퀵차지4 기술 발표

퀄컴이 `더 빠른 충전` 솔루션을 내 놨다.

퀄컴은 17일(현지시각) 차세대 10나노 스냅드래곤 835 칩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퀵차지4` 기술을 발표했다.

`5분 충전, 5시간 사용`이 퀵차지4의 주요 특징이다. 종전 퀵차지3와 비교하면 충전 시간은 20% 빨라지고 효율은 30% 높아졌다. 충전 전력관리칩(PMIC) 두 개로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선로로 전력을 전달받는 것이 퀵차지4의 핵심 기술이다. 최신 USB 타입-C 인터페이스와 스마트폰의 전력을 스마트워치나 블루투스 헤드셋에 전달할 수 있는 USB 타입-C PD(Power Delivery) 기술을 지원한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배터리와 시스템, 케이블과 커넥터를 보호하면서 전압, 전류, 온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해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 보호 회로를 탑재해 전류를 적절히 조절한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이다.

퀄컴은 퀵차지4용 충전 PMIC SMB1380과 SMB1381을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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