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이어폰이 나타났다.
미국 특허매체 페이턴틀리 애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5일(현지시간) `헤드폰과 이어버드를 위한 스포츠 모니터링 시스템(Sports Monitoring System for Headphones, Earbuds and/or Headsets, 등록번호: US9,497,534)`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피트니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 중 사용자 심장 박동, 체온, 발한 등 생리지표를 이어폰으로 감지한다. 애플워치 등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에 센서가 내장되는 것처럼, 이번 특허에 따르면 특허에서 설명하는 이어폰에는 생체인식 센서를 탑재한다. 귓속에 삽입하는 이어폰인 이어버드형 장치는 귓속 피부와 접촉하고, 이 때 생체 인식 데이터를 저장하며 온보드 가속도계를 이용해 사용자 움직임을 추적한다.
인터페이스는 터치와 음성 인식 기반이다. 사용자는 터치 감지 부분을 조작해 음악 트랙을 변경하거나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를 활성화한다. 마이크가 탑재돼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시리를 조작할 수 있다. 시리로는 음악 재생과 볼륨 설정 및 기타 소프트웨어 제어가 가능하다. 기기의 적외선 센서는 사용을 멈추면 이를 인지하고 전원을 끈다.
애플은 특허명세서에 기존 `나이키+아이팟`(Nike+iPod)과 같이 운동화에 모니터링 장치를 부착해 사용하는 것보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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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