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장면이 현실이 된다.
특허 전문미디어 페이턴트요기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광시야 레이더 기반의 제스처 인식(Wide-Field Radar-Based Gesture Recognition, 공개번호: US20160320852)` 특허를 출원 했다. 간단한 제스처로 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다. 공상과학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컴퓨팅 기기 발전은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 시계 등도 일상과 밀접해졌다. 하지만 휴대가 용이한 기기들은 대개 화면이 작다. 이 때문에 키보드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장치를 조작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입력이 느리고 부정확한 경우도 많다. 제스처 인식 기술 개발은 어쩌면 필연적이다.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광학 기술은 이미 개발된 상태다. 그러나 광학 기술 기반의 제스처 인식 기술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제스처 인식을 위해 레이더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대형 안테나가 필요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소형 스마트 기기에 적용하기는 더욱 어렵다.
구글의 특허는 제스처를 인식해 3차원으로 구성한다. 제스처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조작하거나 주방에서 오븐이나 냉장고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제스처 인식은 응용 프로그램이나 장치와 연동되면 더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하고 특이한 제스처도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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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