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은 머크앤씨아이이와 단백질, 펩타이드 의약품 전달 화합물 원료인 고순도 mPEG 사업에 대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위치한 머크앤씨아이이는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규격에 활성화된 PEG 유도체 등 고순도 약물전달 화합물 개발과 제조를 담당한다.
양사는 기술력과 인프라, 네트워크 공유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cGMP 인프라가 없는 파미셀은 신규 증설 없이 머크 시설을 안정적으로 이용한다. 머크앤씨아이이는 파미셀이 생산하는 고품질 mPEG 기초 물질을 공급받는다.
mPEG는 의약품과 결합해 체내 반감기간과 수용성, 안정성을 증가시킨다. PEG계 단백질-펩타이드 의약품, 하이드로겔 약물 전달체인 리포좀, 인공혈액 등에 응용된다.
김성래 파미셀 대표는 “향후 머크앤씨아이이와 제품생산 뿐 아니라 연구협력,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