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씨사이드, 투자유치 봇물… `AI 비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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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개인비서 `씨뷰` 소개 사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씨사이드 코리아(대표 정진연)가 잇달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들어서만 국내 제조기업 한 곳과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 10억원을 받았다. 현재 다른 업체 6곳과도 투자 논의가 진행 중이다.

씨사이드는 인공지능 비서 `씨뷰(C.VIEW)`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씨뷰는 이메일, SNS, 메신저, 문자 등에서 나눈 대화를 분석해 스케줄에 대한 내용만 자동으로 추려, 해야 할 일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딥러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대화 횟수가 늘수록 정확도가 올라간다.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참가한 최지훈 씨는 “우수 인공지능 기술을 갖은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해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글과 영어 등 자연어를 번역하는 서비스는 이미 수차례 출시됐다. 하지만 SNS 대화를 분석한 경우는 씨뷰가 처음이다. 현재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넘어 그룹웨어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정진연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북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IT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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