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64.5%↑

네오덤의 급격한 매출 증가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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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테고사이언스가 네오덤의 매출 약진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주름개선세포치료제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고사이언스는 14일 3분기 매출액 23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 22.4%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올랐다.

또 누계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62억27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4.5% 증가한 17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39.5% 증가한 16억1700만원이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산업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기존 제품군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네오덤의 급격한 성장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실험용 3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은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 통과로 동물 실험 대체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네오덤 관련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최근 주름개선세포치료제 ‘TPX-105’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바이오 기술 기반의 화장품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주름개선세포치료제 출시는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세계 안면 미용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10월, 착공에 들어간 마곡 R&D센터에서 생산시설 및 유통망을 확보해 주름개선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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