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우리나라 처음으로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했다.
창원시는 지난 10일 창원스포츠파크에 전기차 7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개통식`을 개최했다.
충전소는 급속충전기(50㎾h) 5대와 완속충전기(7㎾h) 2대가 각각 구축돼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는 창원스포츠파크를 포함해 늘푸른전당,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2개소), 창원경상대병원, 대산농협 물류센터 등 총 6개소에 구축됐다. 이중 창원스포츠파크, 늘푸른전당,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충전소는 지난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창원경상대병원, 대산농협 물류센터 충전소는 12월중 오픈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 6월 창원·한전 경남본부·한국지엠이 공동 체결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 후속 초치로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 공공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대행기관인 한국전력이 충전소 구축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지엠이 충전소 이용시민의 편의제공을 위한 휴게시설을 구축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