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변리사 1000여명 "대통령 하야" 시국선언

변리사 1000여명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기반한 `변리사시국선언모임`과 지식산업발전연구회(회장 이승룡), 정별회(회장 홍장원) 등 변리사 모임은 11일 서울 서초동 변리사회관 앞에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세력은 퇴진하라”는 내용이다. 이날 현장에는 시국선언에 서명한 변리사 1045명 중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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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초동 변리사회관 앞에서 변리사 50여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오세중 변리사(앞줄 왼쪽 네번째)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번 시국선언에 서명한 변리사는 모두 1045명이다./ 자료: 시국선언변리사모임

이들 모임은 시국선언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평범한 민간인이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을 통해 국정 전반의 정책·인사와 국가예산까지 개입했다는 점에서 역대 정권말 불거진 대통령 측근 비리와는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공식 의사결정 체계가 무시되고 비선에 의한 국정농단이 지속되는데도 고위 공직자와 집권여당은 잘못을 바로잡기는커녕 적극 동조·부역했다”며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로 뇌물죄를 포함한 각종 죄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모임은 또 “이번 사태로 문화체육관광부나 일부 재단 외의 행정부 인사도 사적 친분 및 청탁 결과로 의심된다”며 “현 정권에서 득세한 세력과 기관장도 관련 여부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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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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