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10일 열차 운행 중 이례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체계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기반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인천시 중구 용유차량기지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비상대응훈련은 청라역을 출발해 운서역으로 향하던 일반열차가 원인 미상의 충격음 발생 이후 비상 정차하는 과정에서 탈선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인천공항소방서·철도사법경찰대·병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상황 전파 등 초기 대응, 승객 구호 및 대피, 선로 복구 등 사고 발생시 상호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을 참관한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이번 훈련을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 보다 안전한 열차 운행과 통합안전체계 구축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