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차종범)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검사기관`에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검사기관은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성분을 분석 및 정밀 검사할 수 있는 공인인증기관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문가들이 엄격한 서류 평가 및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테스트를 통과한 기관에 한해 지정된다.
GERI는 앞으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잔류 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성분 분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 농가들은 농산물 안정성 검사를 위해 타 지역 기관을 방문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차종범 원장은 “앞으로 잔류농약 및 병원성 미생물 등 시험인증 분야로 확대 추진해 전자제품 환경규제물질(RoHS)인증과 더불어 유해물질 분석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