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서준희)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MTI)`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개소식 행사를 시작으로 2017년 2분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프로세싱 업무 수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력도 빠르게 충원할 계획이다. 현재 초기 설립 인원 50명이 근무하고 있고, 향후 400여명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서준희 비씨카드 대표는 “대한민국 우수한 지불결제 솔루션을 통해 현지 가맹점 및 신용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지불결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까르띠까 만디리 은행장은 “MTI의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궤도에 올라 MTI가 인도네시아의 지불결제 사업을 이끌어 가는 선구적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TI는 현지 신용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함께 손을 잡고 설립한 회사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