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단가 하락으로 오는 2025년 `제너레이션패리티(generation parity)`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너레이션패리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석탄 등 화석에너지와 똑같아지는 균형점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 가정집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에서 전력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같아진다는 뜻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기후변화 이슈와 태양광발전 효율 향상으로 2040년까지 3600GW 이상 태양광 수요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문제로 석탄발전 비중이 지속 감소하고 태양광발전 단가가 2020년 90원/㎾h, 2025년 60원/㎾h으로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경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태양광 시스템 가격 하락 추이를 기준으로 볼 때 2025년 석탄발전 단가보다 태양광발전 단가가 더 싸지는, 그리드패리티를 넘어선 제너레이션패리티가 예상됩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