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특화산업기술본부 소속 부속센터를 3개 그룹으로 묶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는 내년부터 7개 부속센터를 3개 사업실로 통합·운영한다.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융합 및 협력 가능한 센터를 묶어 산업 변화 대응 능력을 키우고, 사업 확보 등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우선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와 스마트전자부품기술지원센터를 IT융합사업실로 통합하고,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와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는 해양사업실로 묶는다.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 멤스나노부품생산센터, 차세대열교환기센터와 신설하는 해양융·복합소재센터, 해양플랜트O&M센터는 스마트제조사업실로 묶는다. 기계와 멤스나노센터는 3D분야와 합쳐 지능형기계센터로 스마트제조사업실에 합류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실별로 2~5명의 사업기획팀을 설치해 신사업 기획과 사업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각 실장은 사업기획팀장을 겸직하면서 실 운영과 사업을 총괄하고, IT융합사업팀이 선임팀으로 전체 사업을 조정해 나간다.
특화산업기술본부 내에서 과제 발굴과 유치를 맡아 온 신성장산업센터는 각 실별 사업팀으로 기능을 넘기고, 품질경영지원실도 본부장 직속 품질경영지원팀으로 재배치한다.
개편을 완료하면 부산TP 특화산업기술본부는 본부장을 정점으로 3실 8센터 10팀으로 재편한다.
김태경 원장은 “융복합 시대에 대응해 IT융복합 사업 기획과 유치 등 센터 운영의 실질적 성과를 도모하고자 특화센터 재편에 나섰다”면서 “선도적 조직 개편에 이은 성과 창출로 지역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테크노파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