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11일 `기술수요기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거래기업이 국가에서 개발한 우수 R&D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기술이전 매칭시스템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 우수기술이 기업에 쉽게 연결되도록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는 기보 거래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기업도 우수한 기술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기술수요 접수창구를 마련해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탐색해 기술이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기술이전· 사업화 과정에서 기업은행은 투〃 융자를 지원하고, 기보는 기술평가를 통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사업 성공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