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신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등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참가, 총 1100개 부스에 최신 제품·기술을 전시한다. 많은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주목해야 할 기업 부스도 여러 곳이다. 에너지신산업관에서는 파루와 에코센스, 중국 BYD 등이 관심을 모은다. `파루`는 태양광에너지·ESS·전기차·인쇄전자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전문기업으로 전시회에 12개국 특허를 보유한 태양광 트래커,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타운 참여사례를 소개한다.
`에코센스`는 우리나라 최초 환경컨설팅 회사로 기후변화컨설팅, 에너지경영컨설팅, 그린IT사업과 에너지 모니터링사업, 태양광발전효율을 위한 클리닝 로봇을 제작하는 곳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태양광모듈 클리닝 로봇을 선보인다. 전기차 배터리, 고효율전자기기, 친환경 에너지저장시스템, 태양광시스템 등을 취급하는 에너지 전문 글로벌 기업 `BYD`도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이 회사는 에너지대전에 태양광모듈을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관에서는 연료전지 대전이 펼쳐진다. `포스코에너지`가 간판 제품인 용융탄산염 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이고, 맞수인 `두산퓨얼셀`은 고분자 전해질형(PEMFC), 인산형 연료전지(PAFC) 시스템을 전시해 서로의 기술력을 겨룬다. 건축물 미관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지붕형 태양광 설치 시스템 개발 기업 `아이솔라에너지`는 기능형 태양광모듈을, 우리나라 대표 인버터 중소기업 `헥스파워`는 계통연계형 태양광 인버터로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너지효율관에는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에어컨·지열냉난방 시스템·폐열회수 환기 시스템 등 고효율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전시한다.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생산 전문 기업 `경동나비엔`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고효율보일러를 전시하고, 고단열 유기제작 기술 국산화를 달성한 `한국유리공업`은 이 회사의 간판 소프트 로이 유리로 기술력을 알린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