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스튜디오(대표 강귀복)는 대규모 실시간 게임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하도록 돕는 `넷드론 엔진 1.2`를 출품했다.
넷드론 엔진은 윈도와 OSX,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와 모바일, PC, 콘솔 등 기기 경계를 넘어 프로그래머가 단일 설계로 게임을 개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게임 개발사는 인력 확보가 수월해지고 프로그래머는 본인이 자신 있는 언어로 게임을 개발한다. 완성도 높은 C#, C++ 독립형 서버 예제와 PHP로 작성된 웹 서버 예제, 클라이언트 예제 등이 포함돼 총 제작 기간을 줄인다.
회사는 고성능 서버 기술과 분산시스템 설계 기술, 게임 최적·상용화 기술 등을 보유했다. 대규모 PC 온라인 게임을 10년 이상 개발해 상용화한 경험이 강점이다. 넷드론엔진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 `드래곤 로드`로 지스타(G-STAR) 2016 BTB 전시관에 참가한다.
넷드론 엔진은 C#으로 개발된 `넷드론 유니티`, C++로 개발된 `넷드론 라이트`, C++11로 개발된 `넷드론QT`, PHP로 개발된 `넷드론 WEB` 등으로 이뤄졌다. 솔루션 제품과 함께 판매한다.
BTB로 판매하는 솔루션은 학습용 `넷드론 익스프레스`와 아마존 EC2 오토스케일링을 지원하는 `넷드론 클러스터`, 전문가를 위한 분산처리 설계용 `넷드론 퓨전` 등으로 구성됐다.
▶운용체계: 윈도, 맥OS, 리눅스
▶빠른 게임 개발과 상용화를 돕는 실시간 반응형 게임 네트워킹 엔진
▶문의: (070)8806-0091
[강귀복 오리진스튜디오 대표]
“그동안 수많은 게임 개발사가 안정적 네트워킹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실시간 게임 개발에 실패했습니다. 자체 개발 가능한 전문 인력을 찾지 못하거나 연구개발 기간에 따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넷드론 솔루션은 기술 확보가 어려운 개발사가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 실시간 게임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강귀복 오리진스튜디오 대표는 국내 주류를 이루는 대부분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가 피처폰이나 웹 개발에서 시작해 모바일 플랫폼 환경 변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진단했다. 높은 수준의 다중 접속 처리 기반 기술과 경험이 요구됨에 따라 모바일 개발 시장에 기술적 정체기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강 대표는 회사 창업 전 국내 유수 게임 회사에 10년 이상 재직했다.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를 지원하고 네트워크 엔진 기술로 다시 온라인 게임 강자로 누린 전성기를 다시 만들기 위해 넷드론 엔진을 개발했다.
넷드론 엔진은 직접 설계한 바이너리 프로토콜을 기반에 둔다. 대부분 텍스트 프로토콜 기반인 경쟁사 제품 대비 패킷 양을 극단적으로 줄인다는 설명이다. 문자열 인코딩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다국어 지원에 용이하다. 랜덤키, 위치 분할, 이중 암호화 등으로 프로토콜 암호화를 구현해 해킹에 대응한다.
현재 게임 개발 커뮤니티 등에서 B2B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문의가 들어오는 현장을 찾아 몇 시간 만에 멀티플레이어 게임 개발·실행을 시연한다. 준비 중인 홍보용 자료 등을 완성하면 각종 행사 등에 참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