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G모빌리언스, 신한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내에서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결제가 가능한 폰빌카드를 출시했다.
폰빌카드는 휴대폰 소액결제가 가능한 KT 모바일 고객이 간단한 절차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다.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내에서 편의점, 쇼핑몰 등 전국 230만 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하고 결제금액은 다음달에 휴대폰 요금으로 통합·납부하는 신개념 핀테크 서비스다.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가 주로 쇼핑몰 등 온라인 가맹점 중심으로 이용이 가능했지만, 폰빌카드 출시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이 간편해졌다.
KT는 폰빌카드를 통해 ICT와 금융의 융합서비스를 선도하고, 통신과 금융의 대표 기업간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신규 서비스 개발은 물론 가맹점과 다양한 제휴 모델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정윤 KT 상무는 “모바일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플라스틱 카드에 익숙한 고객이 많다”면서 “폰빌카드는 신용카드가 없는 대학생이나, 정해진 한도 내에서 경제적 소비를 지향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챙기려는 `실속형` 직장인까지 폭넓은 층에서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