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4억을 달성했다.
한컴은 국내 오피스SW 시장 확대와 해외 인수합병(M&A)이 지속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투자가 지속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 국내와 해외 오피스 시장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지니톡`,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디지털 노트 핸드 라이팅 서비스 `플렉슬`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