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는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와 제휴를 맺고 고객 편의를 높인다고 3일 밝혔다.
레드타이버틀러는 국내와 해외 여행객에게 필요한 관광지 정보, 숙소·식당·병원 등 각종 예약, 투어 신청, 차량픽업, 배달 주문, 티켓 주문과 같은 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온라인 컨시어지 전문 플랫폼이다. 컨시어지는 여행에 관한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두 회사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놀자는 숙소 인근 여행 정보까지 아우른 컨시어지 제공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야놀자 이용 고객은 숙박 예약 시 레드타이버틀러 링크가 첨부된 확인 문자를 받는다. 터치 한 번으로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한다.
전국 1만여 야놀자 제휴점에 효율적 여행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다. 레드타이버틀러가 제공하는 일대일 채팅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 여행객 응대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까지 확대한다. 비자, 마스터, 알리페이, 텐페이 등 국제 결제 수단을 두루 갖췄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레드타이버틀러와 제휴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일환으로 숙박을 넘어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려는 양사 비전이 일치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원스톱 컨시어지 솔루션을 국내 대표 숙박 O2O 야놀자에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야놀자와 함께 내외국인 여행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