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에 각각 새로운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G마켓은 △SVIP △VIP △FAMILY, 옥션은 △VVIP △VIP △FRIEND 등급으로 분류한다. 기존 7개, 5개에서 3개 등급으로 축소했다.
구매등급은 고객이 사이트에 접속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기록한 구매건수에 따라 산정한다. 구매건수는 △5개 미만(FAMILY, FRIEND) △5개 이상(VIP) △80건 이상(SVIP, VVIP)을 기준으로 삼았다. 구매건수, 누적 구매건수, 구매금액 등을 종합해 등급을 적용했던 기존과 달리 구매건수로 등급을 산정하면서 상위 등급 진입 장벽을 낮췄다.
G마켓은 기본 구매등급 고객(FAMILY)에게 매달 1000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지급한다. VIP로 승급하면 10%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SVIP로 승급하면 10%, 1000원 할인쿠폰을 추가한다.
옥션은 기본 등급(FRIEND)에 매달 10%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1장을, VIP는 2장, VVIP 승급 시 10% 쿠폰 3장을 지급한다. 등급 유지기간은 1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면서 “자주 구매하는 고객이 쉽게 상위 등급을 받아 1년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