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골라Job는 이야기] `4차 산업혁명` 직업에도 새바람…IT·문화·인간 중심 직군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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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업종·기술 융합을 토대로 한 산업구조 개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비단 산업뿐만 아니라 직업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청년실업 등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산업별 구조조정과 함께 `신직업`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신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신직업`이란 단어의 의미는 `원래 있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더 나아가 `기존 일자리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일자리`라는 의미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전까지 신직업은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청년실업 문제와 중장년층·경력단절여성 등의 구직난이 부각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으로 제시된 것과 동시에 미래사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 기술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IT분야와 함께 3D프린터 등의 신제조기술 분야, K-POP 한류문화 등에 기인한 문화콘텐츠·미디어 분야, 초고령사회에 임박하고 있는 한국 상황에 기인한 시니어산업 등은 물론 기존 직업들과 IT 또는 문화 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직업군의 출현도 속속 나타나면서 신직업 분야는 무궁무진하게 확대됐다.

현재 신직업의 개발·육성은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전국에 퍼져 있는 중소기업지원기관들과 16개 지자체에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부육성·지원 신직업 36개(주거복지사·BIM디자이너·기업재난관리자·주택임대관리자·대체투자전문가·미디어콘텐츠크리에이터·3D프린팅매니저 등) △민간자생적 신직업 19개(노년플래너, 주변환경정리전문가, 생활코치, P2P대출전문가,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 등) △중장기적 검토직군 4개(타투이스트 등) 등 총 59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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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신직업 육성 외에도 각 기관별 자체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많은 신직업군이 탄생했다. 특히 많은 구직인구와 함께 문화 및 IT 네트워크가 몰려있는 서울의 경우에는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을 중심으로 정부주도 신직업 개발·육성에 성공을 거두고 있음은 물론 직업군별 협동조합 등 자체적 신직업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데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SBA 관계자는 “신직업이란 갑자기 툭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에 다른 것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데 따른 결과”라며 “서울시는 단기적인 실업문제와 기업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트렌드와 기술에 관심을 갖고 미래사회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직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자율주행차·경량소재·스마트시티·인공지능(AI)·가상/증강현실(VR/AR)·정밀의료 (의료기기)·신약·탄소자원화·미세먼지) 등 미래경쟁력 개발에 대한 요구와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현실적인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꾸준한 개발 및 육성이 예견되고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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