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KB증권 복수대표에 윤경은·전병조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출범하는 통합 KB증권이 현재 양사 사장을 맡고 있는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KB금융지주는 1일 오후 대표이사 후보추천 이사회를 열고 통합 KB증권 초대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공동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출범하는 통합 KB증권이 현재 양사 사장을 맡고 있는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KB금융지주는 1일 오후 대표이사 후보추천 이사회를 열고 통합 KB증권 초대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공동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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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복수대표는 12월 중순께로 예상되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KB금융지주를 포함한 3개사는 각사에서 합병 결의 이사회를 개최해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안도 결의했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와 합병 승인, 대표이사 선임 주주총회 등을 거쳐 통합 KB증권은 내년 1월 1일 출범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통합 초기 양사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위해 복수대표 체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복수대표 형태를 따르지만 각자 맡은 분야를 책임지고 경영하는 각자대표에 가깝게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사회 이후에 각자 맡을 분야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자 대표체제는 각 대표가 서로 다른 사업 부문을 맡아 해당 분야에 독립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각자 대표 체제의 특징을 살려 전 대표가 투자은행(IB) 부문을, 윤 대표는 자산관리(WM) 부문을 주로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정대로 통합 일정이 진행되면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3조9500억원(양사 자기자본 단순 합산통합)으로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와 NH투자증권(4조5500억원)에 이은 업계 3위 대형 증권사가 된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41년 만에 주식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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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복수대표는 12월 중순께로 예상되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KB금융지주를 포함한 3개사는 각사에서 합병 결의 이사회를 개최해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안도 결의했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와 합병 승인, 대표이사 선임 주주총회 등을 거쳐 통합 KB증권은 내년 1월 1일 출범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통합 초기 양사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위해 복수대표 체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복수대표 형태를 따르지만 각자 맡은 분야를 책임지고 경영하는 각자대표에 가깝게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사회 이후에 각자 맡을 분야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자 대표체제는 각 대표가 서로 다른 사업 부문을 맡아 해당 분야에 독립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각자 대표 체제의 특징을 살려 전 대표가 투자은행(IB) 부문을, 윤 대표는 자산관리(WM) 부문을 주로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정대로 통합 일정이 진행되면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3조9500억원(양사 자기자본 단순 합산통합)으로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와 NH투자증권(4조5500억원)에 이은 업계 3위 대형 증권사가 된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41년 만에 주식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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