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스웨덴 등 에너지선진국 석학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는 1일 서울시청에서 `에너지 프로슈머의 시대:에너지 민주주의와 시민성`을 주제로 제4회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시민 참여로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는 `에너지 민주주의`와 시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에너지 프로슈머`를 집중 논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도시 책임을 절감한다”며 “원전 하나줄이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는 “에너지 민주화라는 도구로 많은 국가가 목표 수준을 넘어서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파리협약 이행을 위한 도시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그레고리 캣 미 에너지정책 자문 전문가 기조연설과 크리스틴 린스 국제 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 사무총장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망을 발표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