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1일 소니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시그니처 시리즈` 출시행사를 갖고 오디오 전문 브랜드 도약을 선언했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소니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 워크맨 `NW-WM1Z`, 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로 구성됐다. 이번 제품은 헤드폰, 워크맨, 엠프까지 한 번에 개발, 튜닝했다.


나게노 코지 헤드폰 총괄 개발 수석 엔지니어는 “과거 노하우와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소리의 `공간감`을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말했다.
스테레오 헤드폰은 공간감을 끌어올려 음악의 현장감을 전달한다. 70㎜의 초대형 드라이버를 갖추고 있으며 하우징에 의해 발생하는 공진을 제거하기 위해 별도 프로텍터를 탑재하고 있다.
워크맨은 DSD 네이티브, 384k㎐/32bit PCM 등 다양한 규격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스테레오 미니 3.5㎜코드에 새로운 표준인 4.4㎜ 밸런스드 아웃풋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3.5㎜코드는 모노 사운드에 최적화한 규격이지만 4.4㎜코드는 스테레오에 최적화한 새로운 기준”이라면서 “내년도 하이엔드 유선 제품시장에서 4.4㎜코드는 주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치형 헤드폰 앰프는 음원을 고음질로 재생시켜주는 소니의 `D.A. 하이브리드 앰프`를 탑재했다. 거치형 헤드폰은 워크맨뿐 아니라 USB를 이용해 PC 등에서 22.4M㎐ DSD와 768k㎐/32bit PCM 등 음원 파일을 지원한다.
소니 시그니처 시리즈의 헤드폰, 워크맨 가격은 각각 249만9000원, 349만9000원이다.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거치형 헤드폰 엠프 가격과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