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에서 세번째 발명의 평가기관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28일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민간기관 1곳(특허법인 다나)을 추가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최초로 민간기관 2곳(윕스, 특허법인 다래)을 지정한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해당 고시는 민간의 지식재산(IP) 가치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을 통한 평가 품질 제고를 위해 시행됐다. 그동안 IP 가치평가는 몇몇 공공 평가기관 주도하에 수행됐다. 하지만 IP 금융 시장이 확대되고 대출이나 투자 등 용도별 평가 수요가 늘면서 민간 기관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올해 초부터 현장실사 및 외부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민간 평가기관을 추가 지정한 것이다.
발명의 평가기관은 IP 가치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다. IP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화폐 가치로 산정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IP 담보 대출을 수행하거나 투자 기관의 투자 유치 등을 결정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IP 거래, IP 현물출자, IP 활용 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업화 과정에 긴요하게 쓰인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민간 평가기관 지정으로 IP 가치평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활성화로 평가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렇게 조성된 IP 금융 생태계는 곧 우수 IP 보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