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미니카공화국, 5000억원 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 협약

우리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이 5000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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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미니카공화국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프로젝트 합작투자 법인설립 협약식에서 그레시아 피차르도 주한 도미니카 대사(왼쪽 여섯번째부터), 카를로스 프리아스 내추럴윈드에너지 CEO, 이임택 에이치윈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수출연계형 인력교류 사업(GENE)을 통해 약 5000억원 규모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프로젝트 합작투자 법인설립 협약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과 풍력 각각 100㎿씩 총 200㎿ 규모다. `도미니카공화국 아주아(Azua) 풍력발전 합작사업`은 현지 기업 `내추럴윈드에너지`(Natural Wind Energy Corporation, S.A.)와 우리 기업 `에이치 윈드`가 참여한다. 100㎿ 규모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약 2200억원이 투입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아주아 태양광발전 합작사업은 현지 기업 내추럴월드에너지와 우리 기업 어비드코리아가 참여해 태양광발전소 100㎿, 약 28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풍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는 도미니카공화국 아주아시 인근에 설립될 예정이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5000억원의 수출효과 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국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해외 감축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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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수출연계형 인력교류 사업은 개발도상국 에너지 관련 공무원과 기업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에너지 중소·중견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해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에서 참여해 운영한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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