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스타상품 발굴 프로그램 `이마트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민관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발굴·육성해 국내 판로를 개척하는 프로그램이다. 장기적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품 발굴, 상품화, 수출 등 모든 과정을 3단계로 구분했다. 우수 중소기업과 스타상품을 발굴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는 26일 이마트 본사에서 열리는 첫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지난 6개월 동안 추천한 900여개 제품 중 가능성을 인정받은 45개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학계, 소비자 단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전문가. 이마트 상품본부 임원, 매입부서 팀장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품질, 시장성,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선정한다.
스타상품으로 선정한 제품은 테스트 입점 등 시장성 검증과 추가 상품개선 등 이마트 유통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다. 멘토링 완료 후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 내 `중소기업 스타상품관`을 별도로 신설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상품성을 인정받은 스타 상품은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 TV 쇼핑 등에 정식 상품으로 입점시켜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마트는 마지막 단계로 본사 트레이딩팀을 거쳐 알리바바, 티몰 등 해외 유통망에 스타상품수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중소기업 스타상품개발 프로젝트는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마트와 협력사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