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인터내셔널(대표 이연희)은 보조배터리가 필요없으며 연료절감도 가능한 블랙박스 4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GPS가 필요없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앞차와의 추돌 및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최고급 모델(VG-900VSF)과 고급형(G-700VA-SF), 보급형(VG-50F-SF) 등 4개 모델이다.
가격은 30만~40만 원 대이며, 복원·재생이 가능한 배터리가 블랙박스에 일체화하고 있어 별도의 보조배터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들 블랙박스는 자동차 연료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도 갖췄다. 스파크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재생·복원 관련 발명특허(제10-0868491호) `축전지의 수명연장 장치원리`를 이용해 불완전 연소를 최대한 줄였다. 특허는 펄스파(번개파)를 발생시켜 차량의 내부선을 타고 배터리에서 황산염을 잘게 쪼개 전해질 속으로 용해시켜 묽은 황산으로 전환, 배터리를 재생한다는 내용이다.
이연희 대표는 “평소 연료절감기술 사업을 해오던 중 블랙박스와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 거듭 고심해온 끝에 결실을 얻게 됐다”면서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하면서 블랙박스 기능 외에 에너지 절감은 물론 배기가스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인 디지털 융복합 제품이어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