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그늘에서 기업과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요즈음 그야말로 맨발의 투혼으로 세계적 거대프로젝트인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사업에 공동참여자로 우뚝서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주도로 새로운 경제벨트를 엮어나가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옛 실크로드의 길을 다시개척하여 65개국의 교역을 잇는 장기프로젝트로 육상을 잇는 일대와 해상 길을 묶는 일로로 중국은 이미 이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400 억불의 자금을 확보했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인 AIIB 설립을 주도해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진핑 주석이 구상하고 치밀한 준비를 하여온 일대일로프로젝트의 첫삽은 내년도 아스타나 세계무역엑스포를 개최하는 인접국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인프라구축과 엑스포 준비에 수반된 경제개발포럼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국가대 국가의 거대한 공사발주가 이루어지고 향후의 개발계획수립과 진행을 위한 행사로서 중국은 국가적 프로젝트를 수행할 책임자로 주 카자흐스탄 장한후이 중국대사를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한바 있으며 장 대사는 본국의 준비기구와 협의를 통하여 카자흐스탄 개발에 참여할 중국유수의 기업들을 선별하고 이끌어나갈 일대일로 중국민영기업연맹을 지지하며 오래전부터 준비하여온바 있다.
국가적 이권이 걸린 첨예한 상황에서 자국기업도 아닌 한국회사 효성디엔씨가 당당히 일대일로 중국민영기업연맹과 합작하여 동등한 입장으로 참석 하게 된 것은 지명도나 재력보다 신의를 중시하는 중국적 정서와 효성디엔씨의 기업이념이 정확히 일치했던 결과로 보인다.
그런 배경에는 이미 효성디앤씨가 2012년부터 중국 국책사업인 약천만평규모의 충칭직할시 세계민족문화박람원 신도시건설 프로젝트에 49퍼센트의 지분율로 참석하며 보여준 진실성에 기인된 특별한 관계의 결과로 풀이된다.
효성디엔씨 윤장호 회장은 남들이 안된다고 할때 치밀한 전략과 진실하고 감성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금번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효성디엔씨는 중국연맹과 동등한 조건인 50퍼센트의 지분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발주되는 모든 공사의 참여와 납품 등 전분야에 한국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카자흐스탄의 개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키르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등 중앙아시아 4개국도 동일조건으로 신실크로드 중장기 인프라건설에 참여하기로 지난9월 21일 일대일로중국민영기업연맹과 효성디엔씨간 정식계약이 체결된바 있으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경제포럼참석기간 중 일대일로의 책임자인 장한후이 특명전권대사의 각별한 환대 속에서 대화중 윤 회장은 유수한 한국기업들을 많이 참여 시켜 양국 기업들과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진심어린 요청을 받아들여 장 대사는 외교문서로서 한국정부에 이 뜻을 정식으로 통보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11월중 중국 리커창 총리의 현지 방문시 효성디엔씨가 참석하게 된다.
경제개발 포럼 행사 중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 의장, 부의장, 7명의 국회의원과 현지기업인과 중국일대일로민영기업연맹과 중국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 협의가 진행됐고 추후 구체척 협의를 통해 수많은 결과물들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디엔씨는 치밀한 진출 전략 속에서 스마트시티건설,신재생에너지,스마트팜,바이오건강증진식품에서바이오신약개발, 석유응용신기술개발, 스마트국제대학교, 스마트LED가로 등 에어돔 하우스, 획기적이고 충실한 프리젠테이션으로 동행한 중국기업보다 더 많은 현지기업들에게 협상요청을 받았으며 이는 결과물로서도 곧 나타날 것으로 예상 된다.
윤 회장은 향후 기업들의 효율적인 해외 시장개척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효성디엔씨는 이미 중앙아시아5개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국가간 프로젝트의 중국민영기업연맹과 일대일로 경제벨트 당사국들의 실크로드기반시설 공사및 신도시 건설 등에 수반된 모든 분야의 국가프로젝트 발주에 참여하는 모든 분야에 수많은 한국기업들을 참여시켜 해외진출에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한다는 계획이다.
효성디엔씨의 중앙아시아담당은 우상기 부회장이 맡고 있으며 윤용훈 사장과 정영섭관리본부장이 실무책임을, 특히 우리나라와 참여국가에 수익의 일부를 복지사업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 하기 위해 조연숙 부회장이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 충칭시 세계민족문화박람원 신도시건설 프로젝트부터 컨설팅 파트너 회사인 테크넷21(양규영 대표)이 금번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진출을 희망하는 건설관련 기업들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측은 “사드사태 등으로 국가관계가 냉랭한 가운데에 민간기업들을 통한 활발한 경제적 교류로 국제정세 호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소업체 민간기업인 효성디엔씨의 맨발투혼으로 일군 거대한 일대일로 실크로드프로젝트에 우리나라 정부와 관련기관 및 지자체의 적극적 협력으로 유능한 수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