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이하 공공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등 총 9작품을 선정·시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건축상은 국토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 주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공공발주자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상이다.
이번 공공건축상은 지난 6월말까지 지자체 등 전국 공공기관에 접수된 총 43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대상(국무총리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 5점) 등 총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조성한 서울시 은평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마을의 공간구조와 주민들의 생활이 유지될 수 있는 도서관마을을 만들고자 한 발주처와 주민 공동체의 기획의도와 추진 노력이 훌륭했다"며 "특히 설계 발주 이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서관의 지향점을 설정한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신안군 김준호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수상은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 ▲전주 만성초등학교 ▲한양도성 순성안내쉼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이 각각 선정됐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