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내달 3일 오후 2시(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 시리즈를 발표한다.
화웨이는 24일 공개한 행사 초대장에 `한 발 앞선(A STEP AHEAD)`라는 문구를 넣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실루엣은 메이트9 중앙처리장치(CPU)의 빠른 스피드를 암시한다.
화웨이 메이트9 시리즈는 일반형과 고급형 모델로 구분된다.
고급형 모델인 메이트9 프로는 5.9인치 QHD(2560×1440)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7 엣지처럼 양쪽 모서리가 휘어진 디자인이다. 6GB 램, 256GB 내장메모리가 들어가고, 후면부에는 라이카와 협업한 4배 광학줌 듀얼 카메라를 장착됐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린 960,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7.0이다. 화웨이코리아는 “한국 출시와 관련해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