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이 IP기업위원회(위원장 백종태)를 발족했다. IP노믹스도 위원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에 IP 활용 방안을 전파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최근 서울 영등포 전자신문 본사에서 IP기업위원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허 경영 노하우가 부족한 우리 기업에 `IP 활용` DNA를 심어준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청, 특허법원, KAIST가 각각 △기획·재정 △교육·실습 △교육과정을 맡아 운영하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은 올해로 2기째다. 이번 교육과정은 `맞춤형 전문지식 제공`과 `중소기업 IP 경영 활성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는 특히 `창출`에만 집중된 국내 특허 경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위원회도 중소기업의 자생적 IP 활용을 돕고자 별도로 결성됐다.
위원회는 분쟁 조정과 기술 이전 등 우리 기업이 주로 당면하는 과제부터 개선에 나선다. 특히 분쟁 대비 매뉴얼과 진상조사단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종태 IP기업위원장은 “최근 제품 중심에서 IP 중심으로 기업 핵심 가치가 변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도 이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기업이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낼 수 있도록 제반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백 위원장은 밝혔다.
IP기업위원회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KAIST 서울 도곡 캠퍼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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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