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중국 선전 메이커페어 발판으로 해외 진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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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김재홍)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대 하드웨어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메이커페어 선전(2016 Maker Faire Shenzhen)`에 참가했다.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투자가,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등 중국 현지 관계자가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윤종일)와 협력으로 세계 최대 하드웨어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메이커페어 선전`에 23일부터 이틀간 한국관을 구성, 제조 스타트업 해외시장진출 지원에 나섰다.

`메이커페어`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발명가와 신제품 제조자들이 모여 개최된 이래, 2015년 한 해에만 세계에서 150회 이상 열리며 1500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기업들은 스타트업 시제품 제작 및 양산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는 선전에서 개최되는 메이커페어에 개별적으로 참가해 해외마케팅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공동 참여했다.

스마트 장난감을 제조해 어린이집 등에 납품하는 아토큐브 한상택 대표는 “중국 교육 시장 중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토이 시장 진출이 목표”라며 “선전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개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상현실 카메라를 제작하는 투아이즈테크 송헌주 대표는 “메이커페어 참가를 통해 중국 투자가로부터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제품 현지 생산위한 제조사를 발굴, 양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아이즈테크는 지난달 KOTRA 초청으로 방한한 광치그룹과 상담에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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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김재홍)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대 하드웨어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메이커페어 선전(2016 Maker Faire Shenzhen)`에 참가했다. 현지시간 23일 참관객들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선전 메이커페어는 세계 하드웨어 스타트업 200여개사가 참여해 24일까지 진행된다. 투자가 및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일반 관람객 등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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