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 한국항공우주산업(이사장 하성용), BNK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경남도청에서 `항공분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특별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금융지원 협약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400억원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에 50억원 이내로 대출지원을 제공한다. 협력업체가 부담하는 대출이자 가운데 경상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 이자를 보전한다. BNK경남은행에서는 지원 대상 기업 신용등급, 담보에 따라 특별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위원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항공부품 국산화에 나서는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은 “경상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약은 지역특화산업에서 이루어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 핵심산업인 항공우주산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항공 국가산단 조성과 항공(MRO 정비) 사업유치를 위한 첫 발걸음”이라면서 “앞으로 관련 기업체에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